슬로바키아 여행 중세유럽같은 분위기의 유명 관광지!
여러 역사를 딛고 체코슬로바키아로부터 분리 독립한 슬로바키아. 유럽 내에서도 작은 편에 속하는 그 나라에는 역사를 느끼게 하는 거리에서부터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성, 그리고 풍부한 대자연과 많은 표정이 있어 찾는 이들을 매료시켜 마지 않습니다. 한 번 방문하면 몇 번이라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그런 슬로바키아 여행의 매력 넘치는 유명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신기할 정도로 가보고 싶어지는 장소들 뿐이니 기대해주세요!
참고로 여행에서 중요한것이 치안인데, numbeo닷컴에 따르면 2023년 슬로바키아의 안전지수는 68.6으로 29번째로 안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구간에는 폴란드 포르투칼 싱가포르 등이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기온은 겨울 - 여름 최저기온 -5도에서 12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또한 겨울 - 여름 최고기온은 2도에서 27도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자는 여권만 가지고 있다면 협정에 의해 최대 90일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비자상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것은 여행당시 외교부 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에서 슬로바키아까지의 직항은 보이지 않으며, 코시체 공항을 기준으로 다른나라를 경유해서 가면 약 18-19시간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아래는 구글 비행소요시간 맵입니다.
목차
- 성 엘리자베스 성당 (브라티슬라바) The Blue Church-Church of St. Elizabeth
- 브라티슬라바 미카엘 게이트 (브라티슬라바) Michael's Gate
- 스피쉬 성 (프레쇼프) Spiš Castle
- 도부신스카 얼음구멍 (코시체) Dobšinská Ice Cave Slovakia
- 아쿠아시티 팝래드(포프라트) Aquacity Poprad
1. 성 엘리자베스 성당 (브라티슬라바) The Blue Church-Church of St. Elizabeth
브라티슬라바 거리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 엘리자베스 성당은 일명 '푸른 교회'라고도 합니다. 주택지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그 건물은 파스텔 블루와 흰색을 기조로 한 외관으로 멀리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과자로 만든 듯한 그 외관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도 똑같이 되어 있어 그 귀여움에 절로 한숨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런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 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건물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건물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 후 복구되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귀여운 외모로는 상상할 수 없는 가혹한 역사를 살아냈습니다. 그런 식으로 역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달콤하고 가련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명칭 : 성 엘리자베스 성당 (브라티슬라바) The Blue Church-Church of St. Elizabeth
- 주소:Bezrucoa 2 811 09 Bratislava, Slovakia
2. 브라티슬라바 미카엘 게이트 (브라티슬라바) Michael's Gate
브라티슬라바의 구시가지는 한때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한 4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브라티슬라바 미카엘 게이트입니다. 현재는 성벽의 일부만 남기고 있으며, 이 브라티슬라바 미카엘 게이트도 관광의 시작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이라고 해도 탑으로 되어 있고, 당시에는 무기고이기도 했고, 현재는 내부에 무기박물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래는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 같지만 18세기에 현재의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큰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멀리서도 에메랄드 그린 지붕이 눈에 띕니다.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항상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길거리 걷기 랜드마크로 추천합니다.
- 명칭 : 브라티슬라바 미카엘 게이트 (브라티슬라바) Michael's Gate
- 주소:Stary mesto Michalska 24, 811 03 Bratislava, Slovakia
3. 스피쉬 성 (프레쇼프) Spiš Castle
언덕 위에 갑자기 나타나는 너무 존재감 있는 고성. 슬로바키아 동부에 있는 스피쉬 성은 현재 폐허가 되었지만, 방문객들로부터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받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아는 사람만 아는 슬로바키아의 유명한 고성 중 하나인데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말도 있거든요.
그 박진감 있는 모습은 오랜 역사 속에서 증축을 거듭함으로써 생겨난 것입니다. 내부는 마치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역사에 농락당한 사람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계적으로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점점 인기 관광지가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주요 도시에서는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 무리해서라도 갈 가치는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 명칭 : 스피쉬 성 (프레쇼프) Spiš Castle
- 주소:Zehra, 053 04, Slovakia
4. 도부신스카 얼음구멍 (코시체) Dobšinská Ice Cave Slovakia
슬로바키아와 헝가리에 걸쳐 있는 세계유산 '도부신스카 동굴'은 아그테렉 카르스트와 슬로바키아 카르스트 동굴군 중 하나입니다. 동굴 안은 얼음으로 덮여 있어 정말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비교적 온난한 기후이지만 동굴 형태에서 냉기가 들어가기 쉽고 따뜻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항상 0도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길이 1.3킬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얼음의 양은 세계 제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동굴 내부는 CG의 세계와 같은 자연이 만들어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입니다.
아직 그다지 지명도가 높지 않은 관광지이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꼭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굴 안은 한여름에도 춥기 때문에 방문할 때는 방한 대책을 잊지 마세요!
- 명칭 : 도부신스카 얼음구멍 (코시체) Dobšinská Ice Cave Slovakia
- 주소:Dobsinska L'adoa Jaskyna 049 71 Stratena
5. 아쿠아시티 팝래드(포프라트) Aquacity Poprad
타트라 산맥에서 트레킹을 즐긴 후에는 산기슭에 있는 아쿠아시티 팝래드 스파를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1년 내내 문을 연 이 시설은 겨울 시즌에도 바깥 수영장에서 수영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타트라 산맥을 바라보며 수영장에서 수영할 수 있어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입니다.
시설 내에 여러 사우나는 방마다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방을 선택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화끈한 몸을 쿨다운시켜주는 곳은 얼음방. 이 땅만의 아이디어입니다.
천장이 달린 넓은 수영장은 벽면에서 거품이 나기 때문에 저쿠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수영장에 들어가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설과 어린이용 수영장, 마사지 등도 있어 하루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명칭 : 아쿠아시티 팝래드(포프라트) Aquacity Poprad
- 주소:Sportova 1397/1, Poprad, Slovakia
슬로바키아 여행 정리
슬로바키아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지만 감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떠셨나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아직도 풍성합니다. 유럽의 단골 국가도 좋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개척해 나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슬로바키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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