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섬 여행 1만년의 역사를 가진 관광지!
맨섬은 영국 그레이트브리튼섬과 아일랜드섬 사이에 펼쳐진 아이리쉬해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면적은 약 572km이고 인구는 약 8만 명 정도입니다. 영국 영토도 유럽 연합의 회원국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권 국가도 아니고 영국의 특별 영역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섬은 자연의 보고로 섬 안에는 많은 계곡과 잘 가꾸어진 공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1907년부터 계속되는 맨섬 TT 레이스는 오토바이 레이스로서는 유럽에서도 별격으로 알려져 매년 많은 오토바이 팬들이 맨섬에 모입니다.
참고로, 여행중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치안인데, 2023 numbeo닷컴에 따르면 맨섬의 안전지수는 82로 세계에서 4번째로 안전지수가 높은 나라입니다. 이 구간의 나라들로는 1위 카타르 2위 아랍에미리트 3위 대만이 있으며 5위 오만 6위 홍콩 등이 있습니다.
맨섬 기온은 겨울 - 여름 최저기온 9도에서 13도 정도이며, 겨울 - 여름 최고기온 15도에서 18도 정도의 기온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자는 대부분의 유럽국들과 마찬가지로 여권소지자는 비자없이 90일간 체류가 가능한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으니, 여행당시 확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맨섬까지 직항은 보이지 않으며, 맨섬 공항 도착기준 비행시간 19-20시간정도가 소요됩니다.
목차
- 맨섬 증기기관차 The Isle of Man Steam Railway Supporters' Association
- 망스 전기철도 Manx Electricity Railway
- 망스 박물관 Manx Museum
- 렉시 물레방아 The Great Laxey Wheel
- 루센성 Catsle Rushen
- 필성 Peel Castle
1. 맨섬 증기기관차 The Isle of Man Steam Railway Supporters' Association

맨 섬의 수도 더글러스와 남서부 마을 포트엘린 사이를 1시간 정도면 연결하는 증기 기관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이 섬을 달리는 증기 철도의 풍경은 그 유명한 '기관차 토마스'의 모델이 되었습니다.1800년대 후반에 개통되어 한 번은 폐선되기 시작했지만 1966년부터는 보존철도로 존속하고 있습니다. 운행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날에 따라 운행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맨섬 증기기관차 지원협회(Isle of Man Steam Railway Supporters' Association) 홈페이지에 있는 시간표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도에서 바라보는 목초지는 보는 이들을 매우 편안하게 해줍니다. 또한 목초지 사이에는 바다를 원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기본적으로 운휴지만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산타트레인'이라는 특별 이벤트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명칭:맨섬 증기기관차 The Isle of Man Steam Railway Supporters' Association
- 주소:Douglas Rail Station, 4 Railway Terrace, Douglas IM1 2ER, Isle of Man
2. 망스 전기철도 Manx Electricity Railway

1893년에 개통한 섬의 동해 기슭을 달리는 철도. 더글라스 외곽의 더비캐슬역과 북부 마을 램지를 잇는 약 28km의 노선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왕조 시대의 설비가 지금도 남아 있고 개업 때부터 달리고 있는 차량은 전철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차량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주행 구간에 60개의 역이 있는 것은 놀랍지만, 그 중에는 버스 정류장과 같은 정거장도 많이 있기 때문에 국내의 '역'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관광으로 인기도 생겼기 때문인지 이 정류장에도 최근에는 카페테리아와 대기실이 정비되게 되었습니다. 120년이 넘게 달리고 있는 이 망스 전기 철도로 해안선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것은 그 긴 시간을 넘어 지금도 온화하고 우아한 시간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명칭:망스 전기철도 Manx Electricity Railway
- 주소:11 Strathallan Cres, Douglas IM2 4NR, Isle of Man
3. 망스 박물관 Manx Museum

망스박물관은 맨섬에 관한 미술품과 공예품, 장식품 등을 소장하고 필름과 전시품 등을 통해 맨섬 10,000년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맨섬 관광에서는 놓칠 수 없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주력으로 맨섬 10,00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영화, 국영 아트 갤러리, 바이킹이 들여온 금은보화, 맨크스의 자연과 야생동물 전시, 섬의 전쟁 역사, TT 레이스 역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관내 베이룸 카페는 평판이 좋아서 소문을 듣고 뮤지엄 숍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무료인 점도 매력적이네요.
- 명칭 : 망스 박물관 Manx Museum
- 주소:Kingswood Grove, Douglas, IM1 3LY, Isle of Man
4. 렉시 물레방아 The Great Laxey Wheel

일명 '레이디 이사벨라'라고 불리는 렉시 물레방아는 애칭에서 상상되는 이미지와는 다른 크고 강력한 물레방아입니다. 건설된 것은 1854년으로 럭시 탄광에서 물을 퍼올리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현역 물레방아 중에서는 세계 최고령으로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공학 기술을 대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름이 22미터나 되는 럭시 물레방아는 160년 넘게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꼭대기에서 락시골을 원하는 파노라마는 최고의 경치입니다. 일반 관광객은 입장료가 부과되지만 망스 국유 유산회 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명칭:렉시 물레방아 The Great Laxey Wheel
- 주소:Mines Road, Laxey IM4 7NL, Isle of Man
5. 루센성 Catsle Rushen

맨섬의 옛 수도 캐슬타운에 있는 루센성은 세계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중세시대의 성으로, 맨섬의 왕과 귀족들이 살았습니다. 원래는 서기 1200년경 북유럽 왕을 위해 지어진 성이지만 1600년대까지는 시대 통치자들에 의해 개축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후 루센성은 기구한 역사를 거쳐 어떤 때는 왕실의 주거지, 또 어떤 때는 조폐국, 또 어떤 때는 감옥으로도 쓰였습니다. 현재는 성내 나선계단을 올라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는 캐슬타운의 전모는 매우 훌륭합니다. 관광객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이곳에 들러 1~2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하는 플랜인 것 같습니다.
- 명칭:루센성 Catsle Rushen
- 주소:Castle St, Castletown IM9 1LA, Isle of Man
6. 필성 Peel Castle

맨섬 서안 마을 필에서 튀어나온 육계도에 세워진 필성. 11세기 바이킹의 왕 마그누스 3세에 의해 지어졌지만 그때까지는 교회였습니다.지금도 성 안에는 성 패트릭 교회와 라운드 타워가 있는데, 그곳에 들어서면 10세기에서 11세기 시대에 시간여행을 한 듯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면 그곳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성 저먼 성당입니다. 무려 검은 개 귀신이 나온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성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하며, 역사적인 성벽을 바라보거나 운이 좋으면 바다에서 해달과 바다상어의 모습을 찾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명칭 : 필성 Peel Castle
- 주소:West Quay, Peel, Isle of Man M5 1TB
맨섬 여행 정리
브리튼 섬 옆에 한적한 맨섬은 100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전하는 타임머신 같은 섬입니다. 중세의 성이 남아있는 맨 섬에서는 200년이나 역사가 있는 증기 기관차가 아직 젊은 부류에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또한 그 역사의 유산을 소중히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뛰쳐나와 여유로운 시간이 흐르는 이 맨섬 관광으로 당신도 진심으로 힐링하는건 어떨까요? 이상 맨섬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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